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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와 금융의 만남 본문
빅데이터는 사진, 그림, 영상, 문서등 기존의 데이터와는 달리 정형화되지 않은 데이터를 말합니다.
이러한 빅데이터를 금융업에 적용한다면 어떤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요?
최근 안드로이드 금융 카테고리의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빅터(Victor) 어플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빅데이터를 통해 향후 주가를 예측할 수 있다?
빅터는 빅데이터를 통해 향후 주가를 예측하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개발 배경은 온라인상의 주식관련 정보가 사람들의 투자심리를 반영한다는 데에 있습니다.
이에 따라 SNS, 포털사이트, 뉴스 등으로부터 일평균 약 180억개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별 주식의 향방을 분석하고 사용자에게 상승, 하락 신호를 알려줍니다.
빅터의 변동예상 종목감지의 적중률은 무려 77.89%에 이릅니다.
국내 증권사의 움직임
빅터의 성공에 대한 소문이 나면서 금융권 투자, 제휴 제의도 들어왔다고 합니다.
이처럼 주가 흐름을 예측하고 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유사한 예를 들면 현대증권의 경우 빅데이터의 감성 분석 기법을 주가 변동을 예측하는데 활용하고 있습니다.
개별 종목에 대한 긍정적 뉴스, 부정적 뉴스를 구분하고 이에 대한 사람들의 감정을 주가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빅데이터 분석으로 아무리 정확도를 높여도 100% 주가 변동을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항상 금융시장에는 여러 종류의 돌발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빅데이터를 악용하여 악성루머를 퍼뜨린다면 큰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0%가 넘는 높은 적중률을 보면 빅데이터 분석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 빅데이터 분석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